[시선뉴스 김정우]

◀MC MENT▶
안녕하세요. 인사이드 김정우입니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 수학소녀’로 이슈가 된 김 모양. 그녀의 합격증이 위조로 드러나, 학력위조에 대한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도대체 사람들은 왜 학력을 위조하는 것일까요?

▲ 자료출처 : 시선뉴스DB,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 캡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하버드대학교

우리나라는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가 성공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학벌이라는 파벌이 생길 정도로 과한 집착을 하는데요, 이런 학벌 때문에 발생한 대표적인 일은 ‘신모씨 게이트’사건입니다. 

신씨는 당시 30대의 나이에 대학 조교수였으며, 광주비엔날레의 예술감독에 선임되며 승승장구 했습니다. 그 뒤에는 그녀의 화려한 학력이 있었죠. 하지만 알고 보니 결국 그녀의 학력은 위조된 것이었고, 소위 잘나간다는 공무원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 자료출처 : 시선뉴스DB,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 캡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하버드대학교

‘신모씨 게이트’가 발발하자 각계각층에서는 학력위조가 드러나거나 스스로 실토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굳이 학력을 위조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학력을 위조했다는 겁니다. 학력이 중요하다는 우리나라에서의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학연과 지연으로 성공을 가늠하는 것은 이제 구시대적인 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틀에 갇힌 학벌위주가 우리의 창의성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닐가요? 진정한 창조경제를 원한다면 학연과 지연 등의 악습은 없어져야 할 겁니다. 인사이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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