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원도에 따르면 19일까지 도내에서 새로 뚫은 관정 등 긴급용수 공급 시설만 1천 145개소에 이른다. 인력도 공무원과 군인, 경찰은 물론 주민과 학생들까지 포함해 1만 2천 730명이 용수 공급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11개 시·군 26개 마을엔 소방차 등이 2천 801톤의 생활용수를 실어 나르고 있고 18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춘천과 동해, 삼척, 정선, 화천, 인제 지역에 생수 3천 72상자를 전달했다.

▲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농경지 (출처/KBS뉴스)

가뭄피해를 함께 겪고 있는 5개 시·군, 16개 축산농가에도 가축을 위한 음용수 202톤이 긴급 지원됐다.

강원도는 긴급 예산 53억 원을 확보해 용수개발과 농업용 저수지 준설에 나서며 물 아껴 쓰기 홍보 등 생활용수 공급 안정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20일 속초 지방상수도 제한급수지역을, 정종섭 행자부장관은 21일 춘천 소양강댐을 찾아 가뭄 상황을 살펴보고 지원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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