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다음날부터 실종된 고대생이 한달 가까이 행방불명 상태다.
10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9일 이후 행방불명된 조모(23) 씨가 한 달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현재 고려대생인 조씨는 다른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올해 수능에 응시한 후 그 다음날인 9일 오전 2시경 우유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러 집을 나선 뒤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씨가 우유배달 아르바이트에 사용하던 오토바이는 성북등기소 사거리 주변에 세워져 있었고, 경찰은 이 일대에서 조씨의 행적을 수색했지만 단서를 잡지 못했고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의 통장계좌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조씨가 수능성적 확인을 위해 인터넷 접속시 연락이 오도록 조치했지만 역시나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 상태다.
경찰은 조씨가 올해 수능을 본 뒤 결과가 좋지 않자 실망감에 가출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납치 등 다른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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