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4번 타자로 출전한 강정호(피츠버그)가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15일 홈구장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4번 타자 삼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47번째 경기에서 4번 타자 기회를 잡은 그는 이날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 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3이 됐다.

강정호가 4번 타자로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그동안 팀의 5번 타자를 맡는 등 중심타선에 기용됐지만, 팀의 상징과도 같은 4번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 강정호가 15일 열린 2015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4번 타자 삼루수로 선발 출전했다.(출처/SPOTV)

이날 경기는 0-0에서 연장으로 이어졌다. 강정호는 10회부터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타석에서는 1사 1, 2루 기회에서 초구를 공략해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좌익수가 잡아냈다.

타구를 지켜보던 강정호는 아웃을 확인하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 2사 2, 3루에서 조시 해리슨이 끝내기 중전안타를 날리면서 1-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이다.

한편 앞서 허들감독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4번 타자 경험이 있는 걸 알고 있다면서 4번 타자 기용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허들감독은 강정호가 많은 득점타를 날리고 있다며 강정호의 높은 타점 능력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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