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장원균 인턴] 과학의 발달과 산업화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많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는 공해로 인한 오존층 파괴와 지구 온난화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지구의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세계 환경의 날(World Encironment Day)은 매년 6월 5일로,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주제로 한 인류 최초의 인간환경회의에서 채택되었다. 이는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 할 것을 다짐한 첫 번째 국제회의였다.

▲ 세계 환경의 날 (출처/세계 환경의 날 공식사이트)

이에 따라 설립된 유엔환경계획(UNEP)은 1987년부터 매년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그해의 주제를 선정 하여, 대륙별로 돌아가며 한 나라를 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 정부와 기구들이 당해 선정된 주제로 환경보전 행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세계 환경의 날은 수년 사이 100여국 이상의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공공의 봉사활동으로 성장하였다. 또한 개개인의 환경실천을 집합적인 힘으로 확대하여 지구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여 ‘사람들의 날’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한편, 올해 세계 환경의 날 개최지는 이탈리아로 선정되었으며, 주제는 ‘현명한 소비, 70억 인구의 지구를 살립니다(Seven Billion Dreams. One Planet. Consume with Care)’로 선정됐다.

개최 이유는 ‘Feeding the Planet-Energy for Life(지구식량공급 생명의 에너지)’라는 테마로 개최되는 2015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로 인해 이탈리아가 세계 환경의 날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UN 엑스포 팀이 평가하여 선정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6년 6월 5일부터 법정기념일로 ‘환경의 날’을 제정했으며, 다음해인 1997년에는 서울에서 UNEP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행사를 개최했었다. 이후 매년 이날을 중심으로 정부나 지자체 및 주민운동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우리 모두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하루라도 지구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분리수거, 물 아껴 쓰기, 전기 절약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작은 실천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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