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양쯔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승객 435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2일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 모두 14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유람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45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435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양쯔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승객 435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하다.(출처/YTN)

승객 대부분은 싼샤댐 관광에 나선 현지인들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은 강풍으로 배가 전복되면서 2분 만에 침몰했으며, 사고 직후 배 안에서 구조 요청이 있었다는 생존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사고 직후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리커창 총리 역시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현재 인력 1,000여 명과 선박 40여 척을 동원해 사고 해역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물의 흐름이 빨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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