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1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천177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주 10.69점의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에게 0.35점 뒤진 상황.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박인비가 공동 3위 이상을 차지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5위를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2위를 유지했다. 전반 9번 홀과 후반 12번 홀,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박인비는 16번 홀 보기로 주춤했다. 18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였으나 5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날 대회 우승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차지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작년 3월 KIA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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