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1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천177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에 출전했다.

▲ 박인비가 1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클럽 베이코스서 열린 경기에서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탈환에 실패했다.(출처/KLPGA)

지난주 10.69점의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에게 0.35점 뒤진 상황.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박인비가 공동 3위 이상을 차지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5위를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2위를 유지했다. 전반 9번 홀과 후반 12번 홀,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박인비는 16번 홀 보기로 주춤했다. 18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였으나 5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날 대회 우승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차지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작년 3월 KIA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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