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탄저균 배달 사고와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애슈턴 카터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베트남 하이퐁의 해군기지를 방문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힌 뒤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탄저균 배달 사고와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혔다.(출처/MBN)

앞서 카터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주한미군 오산공군 기지에 탄저균이 배송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탄저균은 100kg을 살포하면 최대 300만 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속 연구소에서 탄저균을 옮기는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탄저균 표본을 취급한 연구자 약 60명이 탄저균 노출 위험에 처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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