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인천지방조달청 옆 신축창고 공사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31일 인천시소방안전본부와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인천조달청 옆 신축창고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 인천지방조달청 옆 신축창고 공사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출처/JTBC)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5m 아래로 떨어져 53살 A가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부상자 4명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나머지 근로자는 경상이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이날 사고는 1층짜리 대형 비축창고를 짓는 철골 기반공사를 하던 중 구조물이 중심을 잃고 기울어지며 발생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경찰에서 "창고 상층부에서 작업자들 일부가 볼트를 조이고 있는데 갑자기 구조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무너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부상자와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인천조달청 관계자와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 규정을 준수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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