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대 청년이 70대 노인을 폭행했다.

29일 전주의 한 거리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70대 노인에게 손과 발을 이용해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달아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살밖에 되지 않는 이 청년은 노인이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주먹과 발을 휘둘렀다. 하지만 청년은 검거된 후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 29일 전주의 한 거리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70대 노인에게 손과 발을 이용해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달아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출처/MBC)

전주 완산경찰서는 이날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이 청년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CCTV에 찍힌 범행 장면을 따르면 20대 청년이 70대 노인과 시비가 붙자 뺨을 수차례 때린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발로 복부를 찬 뒤 벽으로 밀어 놓고 노인의 얼굴 등을 폭행하는 모습이 찍혔다.

이후 주변에 차가 지나가자 폭행을 멈춘 후 지나가는 척을 하다가 다시 돌아와 걷고 있던 노인의 등을 발로 차 쓰러트린 뒤 다시 무자비한 폭행을 이어나갔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청년은 폭행을 멈춘 뒤 달아났으나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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