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일본 가고시마 현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일본 기상청을 따르면 오전 9시 59분쯤 일본 가고시마 현 남쪽 약 130km 지점에 있는 섬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섬 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해 9,000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이 계속 됐으며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 일본 가고시마 현에서 화산이 폭발했다.(출처/JTBC)

일본 화산폭발 소식으로 현재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준을 입산을 규제하는 3에서 피난을 권고하는 5로 격상시켰다.

분화 경보 발령은 2007년 12월 분화 경계의 단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일본 화산 폭발 사태로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약 80가구 130여 명에게 섬 밖으로 대피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하지만 아직 일본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대책실을 설치하고, 해상보안청은 대형 순시선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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