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저장 강박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장 강박증은 사용하든 안 하든 계속 어떤 물건이든지 쌓아 두고, 그렇게 못하는 상황이 왔을 때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일종의 강박장애다.

저장 강박증의 원인으로는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 손상이 있다. 이러한 능력이 손상될 시 사람들은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를 쉽게 판단할 수 없게 된다.

▲ 저장 강박증(출처/KBS)

또한,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과 관련된 뇌의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 할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저장 강박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다른 강박장애보다 치료가 어렵다.

한편 미국 정신의학회는 저장강박증을 독립된 질병으로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질병이 아닌 증상으로 여기다보니 정확한 실태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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