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5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는 601만2천명으로 전체 임금노동자 1879만9천명의 32%를 차지했다.

▲ 비정규직 근로 규모 (출처/통계청)

이 가운데 정규직,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노동자의 지난 1~3월 월평균 임금은 271만3천원으로 전년 보다 11만2천원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은 월평균 임금이 146만7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8천원 오르는데 그쳤다.

한편, 비정규직이 한 직장에서 일한 평균 근속기간은 2년 5개월로 지난해에 비해 2개월 감소했다. 고용 불안이나 더 나은 처우를 위해 보다 빨리 직장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특히 비정규직의 52.2%는 근속기간이 1년 미만으로 집계됐다. 3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는 24.6%에 그쳤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는 7년3개월로 1년 전보다 오히려 2개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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