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와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의 머리카락이 경매에 나온다.

최근 경매회사 소더비 측은 클래식 음악의 두 거성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머리카락이 오는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온다고 밝혔다.

▲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와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의 머리카락이 경매에 나온다.(출처/위키백과)

각각 1만 파운드(약 1,700만 원), 2,000파운드(약 340만 원)의 가치가 매겨진 이 머리카락은 두 작곡가의 사후 유가족의 손을 거친 후 지인들에게 전해졌다.

모차르트의 머리카락은 목걸이에 달린 금박 상자에 보관돼 그의 부인 콘스탄체와 독일 작곡가 칼 안슈츠에 이어 영국 음악가 아서 소머벨에게 넘겨져 그의 집안에서 보관해왔다.

베토벤의 머리카락은 모차르트 것보다 양이 적다. 베토벤의 친구 게르하르트 폰 브로이닝은 1827년 베토벤의 장례식장에 갔을 때 앞서 다녀간 조문객들이 백발인 그의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가 버린 것을 발견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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