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24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김상곤 호 혁신위'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김 위원장은 최고위가 혁신위원회 활동 기간을 6월 이내로 못 박은 사실을 인지하고 이른 시일 내에 혁신안을 내놔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 출범을 위한 물밑작업에 당장 착수할 예정이다.

새정치 최고위원회가 아직 혁신위원회 설치의 건을 의결하지 않았고 혁신위원 인선도 시작 단계지만, 혁신기구 권한과 인선 문제에 대한 실무협의 윤곽이 대강 그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24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김상곤 호 혁신위'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출처/JTBC)

혁신위원 인선과 관련해서는 당무 경험이 풍부한 당내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던 만큼 정치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김 위원장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당 중진들을 중심으로 한 인사들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에 대해 "가장 장점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의견 그룹이 많아서 여러 사람이 같이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소득주도성장을 만들었던 경제팀이 막강하다. 기대해보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선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가 혁신위원회 설치의 건을 의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최고위는 오는 25일 소집되는 게 원칙이지만 이날이 휴일인 만큼 27일 소집될 가능성도 있어 김 위원장이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시점은 최고위 소집 날짜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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