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골프선수 안병훈이 유럽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24일(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7타를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유럽투어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24)은 "이 대회 정상에 오를 줄은 정말 몰랐다"며 얼떨떨한 기분을 표현했다.

안병훈은 또 "제5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기분"이라며 "내 인생을 바꿀만한 큰 의미가 있는 우승"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안병훈은 24일(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7타를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유럽투어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출처/YTN)

이번 대회 직전까지 세계랭킹 132위였던 안병훈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60위 내 진입이 예상된다.

올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도 얻었다. 아울러 시즌 상금 112만1,706유로(약 13억6,000만 원)를 쌓아 유럽투어 상금 순위 3위로 도약했다.

이에 대해 안병훈은 "아이언샷이 좋았고 퍼트 실수도 잦지 않았던 것이 우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기 전에는 우승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리더보드를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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