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주걸륜, 계륜미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7년 만의 재개봉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만에 4만 관객을 눈 앞에 두고 있어 화제입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7년에 개봉한 대만(Taiwan)의 로맨스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주걸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간단하지만 매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이라고 합니다.

▲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2007년 1월에 촬영을 시작하여 같은 해 3월에 완성된 이 영화는 주걸륜의 처녀작으로서, 약 6500만 뉴타이완달러(NT$)의 예산으로 주걸륜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 감독으로 나섰습니다. 주 촬영지는 주걸륜의 모교로 알려진 타이베이 현 신베이 시 단수이 구의 신베이 시 사립 단수이 고등학교이며, 영화 주제곡 《不能說的秘密》는 방문산(方文山)이 작사하였고 주걸륜이 작곡하고 노래했습니다.

주걸륜, 계륜미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오는 5월 기존 필름버전을 디지털로 변환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관객을 다시 찾으며, 국내 팬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습니다.

영화 특유의 따뜻한 로맨스는 국내 팬들의 가슴을 ‘심쿵’하게 만들었고, 중국에서 걸어 다니는 기업으로 불리는 주걸륜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습니다. 주걸륜은 1979년 1월 18일 생으로 대만에서 태어났으며, 노래, 연기 각본, 연출, 음악, 감독 등 다양한 방면에 재능이 있는데요. 2015년 초 쿤링과 결혼식을 올리고, 아내 쿤링은 임신을 한 상태입니다.

▲ 주걸륜

한편 지난 12일 중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주걸륜이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이란 척추 관절의 인대나 힘줄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서 허리가 서서히 굳어지는 병으로, 이로 인해 몸을 앞이나 옆으로 구부리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이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병의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HLA-B27이라는 유전자와 상당 부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밖에도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나 세균 감염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20~30대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가장 높고,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도 과거 강직성 척추염으로 고생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주걸륜은 18세 때부터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받아 고생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네요.

7년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그리고 주인공 주걸륜. 앞으로도 감성 가득한 주걸륜표 영화가 많이 제작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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