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북 현대 공격수 한교원(25)이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때려 퇴장당했다.

한교원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전북과 인천의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한교원은 상대 선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주먹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심은 한교원에게 다가가 퇴장 카드를 꺼냈다. 이로써 한교원은 개인 프로 통산 첫 퇴장을 받았다.

▲ 전북 현대 공격수 한교원이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때려 퇴장당했다.(출처/SPOTV)

최강희 감독은 한교원의 퇴장에 대해 "보복행위를 하면 레드카드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 평소에 한교원은 다혈질의 선수가 아니었기에 이번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 한교원이 실수를 통해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교원 2011년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전북으로 이적한 그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27년 만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번 행동으로 한교원은 축구 애호가들의 비난을 받게 됐다. 또한, 상벌위원회의 사후 영상 분석을 통해 추가적인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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