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여민지(22·대전 스포츠토토·사진)가 부상으로 2015 캐나다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월드컵 최종 명단(23명)에 빠졌던 박희영(24·대전 스포츠토토)이 다시 합류하게 됐다.

여민지는 연습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가 착지하는 순간 무릎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 캐나다월드컵 최종 명단에 여민지가 빠지고 박희영이 합류하게 됐다.(출처/박희영 트위터)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당시 맹활약했던 여민지지만 부상과의 악연은 반복됐다.

2011년 여왕기 전국여자대회 조별예선에서 오른쪽 십자인대 부분 파열 상처를 입었다. 이후 크고 작은 부상과 슬럼프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지난해 스포츠토토에 입단해 WK리그에서 뛰며 서서히 제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슬럼프 탈출을 목표로 올해 여자 월드컵 무대에서 부활을 꿈꿔왔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월드컵의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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