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14일 걸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이 배용준과 결혼소식을 알린 가운데 슈가 출신 황정음은 SG워너비의 김용준은 교제 9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4일 배우 박수진은 ‘욘사마’ 배용준과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기에 연예계는 온통 박수진-배용준 이야기로 가득찼습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15일. 같은 그룹 출신의 황정음의 결별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했는데요. 황정음은 김용준과 지난 2006년 가을부터 교제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았지만 황정음은 연기 활동으로 바빠지고, 김용준이 SG워너비 새 앨범 준비로 소원해 지면서 둘은 서로 각자의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루 사이에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두 배우 박수진과 황정음. 그들은 본래 걸그룹 ‘슈가’의 멤버였습니다. 2001년 아유미, 황정음, 박수진, 한예원은 4인조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고, 현재 일본으로 건너간 아유미를 제외한 세 명은 모두 배우로 활동중입니다.

황정음은 슈가에서 탈퇴한 후 2009년 공개열애 중이던 가수 김용준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내 마음이 들리니’, ‘비밀’, ‘끝없는 사랑’, 최근 ‘킬미힐미’까지 연속 흥행으로 배우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한예원은 슈가 당시 육혜승으로 활동했으나 이후 개명하고 연기자로 변신해 드라마 '온에어' '찬란한 유산' '시크릿 가든' '왓츠업' 등에 출연했습니다.

한편 박수진은 ‘선덕여왕’, ‘꽃보다 남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 출연했고, 테이스티로드를 통해 그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습니다. 상승세를 보이던 박수진은 소속사를 키이스트로 옮겼고, 올해 2월 예비 남편이 된 배용준과 진지한 만남을 시작하게 됐으며 올 가을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비록 그녀들의 연애사는 희비가 갈렸지만, 데뷔 10년이 훌쩍 넘은 그녀들의 발전은 여전히 밝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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