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우키요에'란 일본 에도시대 말부터 메이지 시대에 유행했던 풍속화 양식을 말한다. 화려하고 원색적인 색채와 단순한 구성, 뚜렷한 윤곽선, 입체감이 거의 없고, 검은색을 풍부히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로 일상의 모습, 풍경, 창부 등을 소재로 하며 목판화로 제작되어 대량생산이 가능하였으므로 신문이나 잡지 포스터, 포장지 등에 사용됐다.

우키요에는 19세기 도자기 포장지로 유럽에 소개되어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당시 인상파 화가들은 기존의 미술을 탈피할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있었는데 우키요에의 이국적인 이미지가 전통미술에서 그들을 해방해주었다.

▲ '우키요에'란 일본 에도 시대 말부터 메이지 시대에 유행했던 풍속화 양식을 말한다.(출처/위키백과)

반 고흐도 우키요에의 색채에 깊은 인상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며 일본 작가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풍경화에 매료되어 이를 모사(模寫)한 적도 있었다.

한편 일본의 목판화인 우키요에의 의미가 화제 되면서, 일본 우키요에 작가가 그린 조선의 풍경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풍경화는 우키요에의 선두자로 활동했던 가와세 하스이가 조선을 여행하면서 찍어낸 것으로 화려하며 감각적이고 선과 색채가 강렬한 우키요에의 특징을 잘 담았다.

한편, 우키요에는 전국시대를 지나 평화가 정착되면서 신흥세력인 무사, 벼락부자, 상인, 일반 대중 등을 배경으로 그려졌다.

19세기 중반부터 마네의 대표작 중 하나인 '거리의 가수 La Chan teuse des rues'와 같은 서양 미술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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