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12번째 대회인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한국 선수의 시즌 8번째 우승을 위해 뛰었다.

이날 유소연은 오전 6시 45분에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유소연은 올 시즌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이날 전반 6번 홀까지 버디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7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유소연은 13, 15, 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공동 5위로 홀아웃을 했다.

▲ 유소연이 올 시즌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출처/유소연 트위터)

유소연은 이날 그린을 6번 놓쳤음에도 퍼트 수를 26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아이언 샷이 날카롭지 못했지만, 쇼트 게임 플레이가 훌륭했던 것이 주효했다.

1라운드 선두 자리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휘두른 조안나 클라텐(프랑스)이 차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 기록이 없는 클라텐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이나 컷 탈락한 선수다.

그 뒤를 5언더파 66타인 재미교포 앨리슨 리(19), 팻 허스트(46), 모건 프레슬(이상 미국)이 공동 2위를 형성해 1타 차로 단독 선두를 압박했다. 폴라 크리머(미국) 등이 4언더파로 유소연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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