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 구엄리)]

제주도 애월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구엄염전은 검은 색의 평평한 바위 위에 독특한 모양으로 물이 고여있는 곳이다. 소금빌레라고 불리는 구엄리 돌염전은 갯벌이 아닌 암반위에 제염터가 위치해 있는 것이다.

갯벌이 아닌 바위 위에 흙으로 가두리를 만들고 바닷물을 가두고 암반을 이동하면서 염도를 높이고 염분에 부어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들었다고 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단아)

조선 명종 14년부터 천일염 생산을 시작했고 1950년대까지 주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 역할을 한 곳이다. 그러다 생업 수단이 바뀌게 되면서 소금 생산이 중단 됐다가 2009년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면서 일부 복원이 된 것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단아)

보통 염전하면 네모난 곳에 바닷물을 채워 소금을 만드는 곳을 생각하는데 바위 위에서 자연적으로 소금을 만들어내는 구엄염전은 굉장히 인상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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