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가짜 백수오' 사건으로 8일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던 내츄럴엔도텍이 9일 만에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장중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13일 오전 9시 3분 기준 내츄럴엔도텍은 전날 대비 12.74% 내린 1만1,250원에 거래됐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9거래일째 하한가로 마감했다.

13일도 하한가로 출발했으나 거래량이 1,000만 주를 돌파하는 등 거래가 폭증하면서 하한가가 풀려난 것이다. 다만 신규 매수세보다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주가는 하한가로 재차 내려앉는 모습이다.

▲ 내츄럴엔도텍의 주가가 최근 계속 하한가로 마감했지만,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이에서 벗어났다.(출처/SBS CNBC)

한편 최근 경찰은 가짜 백수오 논란을 겪고 있는 내츄럴엔도텍의 청주 위탁창고에서 지난 3월 발생했던 화재의 원인이 담뱃불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담배를 피운 뒤 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게 한 혐의로 내츄럴엔도텍 창고 직원인 30살 최 모 씨를 불구속 기소,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담배를 피운 것은 맞지만, 담배꽁초를 확실히 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화재로 내츄럴엔도텍 창고 건물 2천6백여 ㎡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억여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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