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네팔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12일(현지시각) 다시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 이후 17일 만에 또다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42명이 죽고 1,0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따르면 지진이 에베레스트와 가까운 마을 남체 바자르(Namche Bazar)에서 서쪽으로 68㎞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네팔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12일 또 다시 발생했다.(출처/YTN)

이곳은 에베레스트 등반객들을 위해 설치된 베이스캠프 부근으로,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동쪽으로 83㎞ 떨어진 곳이다.

이에 대해 네팔 내무부는 이날 "지진이 일어난 후 처우따라(Chautara)의 수많은 건물이 붕괴했다. 진동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감지됐을 정도로 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굿네이버스 등 한국 구호팀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현지에 있는 우리나라 국민의 피해 상황을 살피는 한편, 13일 오전 신속하게 대응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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