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아이돌' 폐지, 제작비 부담 15년 만에 막 내려

[시선뉴스] 미국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이 2016년 폐지를 확정했다. 15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미국의 한 연예 매체를 따르면 지난 12일(한국시각) "'아메리칸 아이돌'이 폐지를 결정했다. 내년 1월 방송될 15번째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폐지 이유는 "'아메리칸 아이돌' 측이 금전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컸다. 심사위원 출연료, 투어 비용 등에 부담을 느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 최고의 리얼리티 쇼다. 지난 2002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15년간을 이어왔으며 약 3,000만 명의 고정 시청 층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 아이돌'은 그동안 다수의 음악가를 탄생시켰다. 첫 우승자 켈리 클락슨을 비롯하여 캐리 언더우드, 제니퍼 허드슨 등이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이다.

또, 국내 오디션 예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엠넷의 '슈퍼스타K' 시리즈 역시 '아메리칸 아이돌'을 벤치마킹해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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