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11일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을 공개 비판한 것에대해 질타를 날렸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 출발 새 아침'을 통해 "이번 정청래 의원의 비판은 막말 시비, 감정싸움, 유치한 공방이다. 한 마디로 부끄럽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치의 품격은 고사하고 공당 지도부의 언행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며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싸가지가 없고 무질서한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우게 되는 정청래식 정치에 대해 아무런 자정 기능이 작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며 꼬집었다.

▲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11일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을 공개 비판한 것에대해 질타를 날렸다.(출처/위키백과)

이어 그는 "이러한 문제를 스스로 고쳐야겠다는 의지와 표현이 결여돼 있다. 특정 계파의 패권주의가 당을 지배하고 있어서 이것마저 고쳐가지 못하고 있지 않냐는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가 많다"며 '친노 패권주의'를 에둘러 언급했다.

앞서 주승용 의원도 '친노 패권주의'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패인과 관련해 "친노 패권주의 때문에 졌다"며 문재인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주 최고위원은 "선거 참패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그 중에 친노 패권정치에 대한 국민의 경고라는 것이 많은 분들의 지적"이라며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승용, 정청래 최고위원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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