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당신만이 내 사랑' 김해숙과 지주연이 눈물로 화해했다.

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친모 오말수(김해숙)를 찾아온 남혜리(지주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혜리는 친어머니 오말수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오말수는 "내가 살다 보니 이런 날이 다 오네. 내가 한 게 뭐가 있다고"라며 눈물을 지었다. 남혜리는 "저 낳아주셨잖아요"라고 했다.

▲ '당신만이 내 사랑' 김해숙과 지주연이 눈물로 화해했다.(출처/KBS)

이후 오말수는 남혜리에게 그가 갓난아기일 때 입은 옷을 보여줬다. 남혜리는 "어떻게 이걸 여태까지 갖고 있었느냐"라고 울었다.

그러자 오말수는 "널 처음 품에 안고 보는데, 눈동자가 얼마나 새카맣게 빛나던지 보석이 든 줄 알았어. 그렇게 귀한 보석을 나았으니 얼마나 좋았겠냐"며 애틋한 모정을 드러냈다.

남혜리는 "난 그것도 모르고, 엄마가 나 버린 줄 알고. 미안하다. 엄마는 나 사랑 안 하는 줄 알았다. 내가 잘못했어"라며 용서를 빌었다.

오말수는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너를 떼어놓고 가는 게 아니었는데 엄마가 잘못했다"며 남혜리를 부둥켜안고 울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엄마", "우리아가"라 부르며 눈물로 오랜 회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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