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따' 대표가 말하는 올 여름 ‘잇 아이템’ [IDEAN 인터뷰]
'머시따' 대표가 말하는 올 여름 ‘잇 아이템’ [IDEAN 인터뷰]
  • 보도본부 | 신승우 인턴기자
  • 승인 2015.05.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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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1. ‘평균키의 중심’, 남성의류 쇼핑몰 ‘머시따’

[시선뉴스 신승우] 몇 해 전부터 국내에 상륙한 저가형 스파브랜드들의 상승세는 무섭다. 하지만 그동안 저렴한 가격과 브랜드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품질, 서비스를 앞세운 남성 온라인 쇼핑몰들의 성장은 스파브랜드 그 이상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하다. 온라인 쇼핑몰은 더 이상 온라인에서 머물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오늘 아이디언 인터뷰에서는 연 매출 100억 원의 온라인 남성 의류 쇼핑몰 ‘머시따’의 윤제환 대표와 함께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머시따만의 전략과 패션 리더가 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part1. 연 매출 100억 원 머시따. 특허 출원한 팬츠도 있다고요~

- 연 매출 100억 원이 넘는 머시따. 머시따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이 있다던데요?

네,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다리가 길지 않는 동양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일명 ‘다리가 길어 보이는 팬츠’입니다.

▲ 평균키 남성들을 위해 머시따의 단독특허 제품, 다리 길어보이는 팬츠(출처/머시따 홈페이지)
저희가 연구를 해서 만들었는데 실제로 입으면 다리가 길어 보여요. 남자라면 3cm, 5cm만 컸으면 하는 욕심이 있잖아요. 저희가 그렇다고 키를 크게 만들 순 없으니 입으면 비율이라도 좋게 보일 수 있는 바지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팬츠가 나왔습니다.

- 세가지 정도가 있다고 하셨는데. 또 다른 건 어떤거죠?

남성분들은 셔츠를 많이 입잖아요. 이때 셔츠가 바지 밖으로 자주 삐져나옵니다. 수시로 넣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하지만 저희가 특허출원한 ‘밴딩 팬츠’는 셔츠를 잡아주기 때문에 셔츠가 밖으로 나오지 않아요. 누가 와서 손으로 잡아당기지 않는 이상 셔츠가 안 나오기 때문에 아주 편리 합니다.

하나 더 있는데요. 바지의 앞 쪽에는 일반 면바지인데 뒤쪽 허리 부분에는 밴딩을 넣었어요. 이 바지는 배가 나오신 분들을 위해서 만들어 봤어요. 배가 나오신 분들도 슬림한 바지를 입고 싶어 하시거든요? 그런데 배가 나오면 아무래도 옷의 사이즈도 그렇고 슬림하게 입지 못하죠. 그런데 이 밴딩 팬츠는 앞에는 일반 슬랙스와 똑같은데 뒤에만 늘어나기 때문에 착용 시 배가 나온 분들도 슬림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거죠.

- 와 정말 아이디어가 독특한 옷들이네요.

반응도 좋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part2. 저가형 스파브랜드들의 공습, 그에 대한 머시따만의 전략

- 요즘 저가형 스파브랜드들이 화제라고 들었습니다.(SPA브랜드 : 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의 약자로 생산부터 소매, 유통까지 직접 맡는 패션 업체를 의미)

네. 스파 브랜드가 몇 년 전부터 한국에 상륙했는데 특히 많은 남성분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그 쪽으로 많이 이동을 했습니다.

▲ 머시따 쇼핑몰은 자신들만의 컬러와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있다.(출처/머시따)
사실 저희 쪽에서도 스파브랜드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저는 어디까지나 스파브랜드는 브랜드고 쇼핑몰은 쇼핑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쇼핑몰은 브랜드가 아니에요. 그 말은 소비자가 인식하는 브랜드와 쇼핑몰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죠.

- 그럼, 그에 대비한 머시따만의 전략이 있어야 할텐데요?

네. 분명히 저희는 가격적인 부분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고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요. 또 스파브랜드는 직접 가서 구매를 해야 되지만 저희 같은 온라인 쇼핑몰은 집 안에서 모바일로 상품을 다 살펴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죠.

▲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상품은 머시따 쇼핑몰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다.(출처/머시따)
그리고 저희만이 가지고 있는 컬러가 있거든요. 그건 바로 저희의 슬로건 ‘평균키의 중심’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 평균키의 중심이요?

네. 일단 대한민국 남성 평균키가 173.3~173.4cm 정도 되는데 제 키가 거기에 흡사합니다. 그리고 173cm를 중심으로 ± 5cm의 남성이 대한민국 70%이상을 차지합니다. 실제로 저희 바지 제품을 보더라도 보면 기장이 긴 제품은 별로 없습니다. 평균 키 남성들을 위한 맞춤형 쇼핑몰, 저희 쇼핑몰만의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재밌는 건 저희 쇼핑몰 고객들 중에 키가 173cm인 남성의 비율이 가장 높다는 점입니다.(웃음)

part3. 올 여름, 패션리더가 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무기 ‘자신감’

- 의류 쇼핑몰 대표로서 옷을 멋있게 입기 위한 팁을 소개해준다면?

우선 잘생기셔야 돼요. (웃음) 농담입니다. 저는 노력 없는 성과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옷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날 때마다 관심 있는 쇼핑몰을 방문하거나 잡지를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저도 예전에는 잡지를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한 거 같아요. “내가 저거 입으면 어때?”, “내 스타일이야”, “나만의 스타일이 있어” 이런 식의 자신감이 필요할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단색끼리의 컬러를 매칭하는 게 무난하면서도 코디하기 편합니다. 예를 들어 블랙과 블랙,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와 블랙, 블랙과 네이비 이런 느낌이죠.

▲ 올 여름 유행할 것으로 예상 되는 구제 빈티지 청바지 (출처/머시따 홈페이지)
- 올 여름, 남성 패션의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스타일로 말씀을 드린다면 구제 빈티지가 요즘 뜨고 있어요. 구제 빈티지란 스크래치가 난 의류를 말하는데요. 최근 몇 년 동안은 길거리에서 찢어진 바지 입으시는 분들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올해는 아무래도 구제 쪽이 확 유행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여름에 반바지로도 찢어진 청바지가 많이 보일 것 같다는 거죠.

그리고 요즘 상의는 팔뚝부분에 지퍼가 달린 디자인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올 봄에 블루종이 굉장히 유행했는데 블루종 같은 경우에도 왼쪽 팔뚝부분에 지퍼가 달리지 않으면 잘 안 나갔어요. 그런데 지퍼만 달렸다 하면 대박을 쳤어요. 그 흐름은 여름 반팔까지도 적용될 것 같습니다.

▲ 작년부터 유행이 되고 있는 헨리넥 셔츠 (출처/머시따 홈페이지)

또 헨리넥 셔츠가 있는데요. 작년에 이 셔츠가 대유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여름에는 판매가 저조할 걸로 예상했는데 올 봄부터 인기가 높은 거에요. 그래서 올 여름에도 헨리넥 셔츠가 대세를 이룰 거 같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웃음)

‘평균키의 중심’을 외치는 머시따. 무엇보다 패션의 완성은 자신감이라는 점이 새삼 눈에 띈다. 아이디언 2편에서는 머시따 윤제환대표의 고난과 극복,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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