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독도의 자생식물이 세계유전자은행에 등록됐다.

이 은행에 등록된 독도 자생 식물은 해국(海菊) 2개체, 사철나무, 번행초, 갯괴불주머니, 도깨비쇠고비, 갯제비쑥 등 모두 6종 7개체다.

등록은 세계유전자은행인 진 은행(Gene Bank)에 염기서열(ITS)을 인터넷으로 등록하고 허가 번호를 부여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 독도의 자생식물이 세계유전자은행에 등록됐다.(출처/MBN)

특히 해변에 피는 국화인 해국은 30~60㎝까지 자라고 7월부터 11월까지 연보랏빛과 흰빛의 꽃을 피우는 식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서식하는 종이다.

영남대 박선주 교수팀은 해국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해국의 기원은 울릉도와 독도이고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전파되고 확산했음을 입증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또 독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진 사철나무에 대해서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종의 기원과 이동 확산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외부 유입종에 대한 조사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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