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숱한 성추행 사례로 삼일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했던 전병욱 목사가 여전히 홍대새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삼일교회 교인들이 출간한 '숨바꼭질-스타 목사 전병욱 목사의 불편한 진실'에는 삼일교회 전 담임목사이자 현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과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성범죄 사실이 피해자 증언과 함께 담겨있다.

▲ 숱한 성추행 사례로 삼일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했던 전병욱 목사가 여전히 홍대새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출처/채널C)

해당 책을 따르면 전병욱 목사는 신자를 당 회장실에 가둔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해달라고 요구했으며 결혼 주례를 부탁하는 여성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 수차례 성추행을 일삼았다.

앞서 삼일교회는 합동 총회 산하 평양노회(2심)에 같은 내용의 청원서와 고소장을 수차례 제출했다. 그러나 교단은 절차상의 이유를 들며 전병욱 목사에 대한 처리를 미뤘고, 전병욱 목사는 홍대새교회를 열어 별다른 제재 없이 목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임원회 등을 따르면 개신교단은 삼일교회가 "전병욱 목사를 면직 혹은 징계해달라"며 총회에 제기한 상소장을 지난달 23일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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