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5월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일정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문화재청은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5월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11건의 기능 분야 공개 행사에서는 '갓일' 보유자 장순자 선생의 공개 시연이 제주 갓전수회관에서 진행된다.

▲ 5월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일정이 공개됐다.(출처/문화재청)

또한, 궁중 부엌인 경복궁 소주방에서는 '조선 왕조 궁중음식' 보유자 한복려 선생과 정길자 선생이 궁중병과류 100선 전시와 탕평채, 콩다식 등의 시연․시식을 통해 눈으로 즐기고 정통 궁중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인의 신명을 더하는 예능 분야 공개 행사 18종목도 전국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 동래호텔 농심에서 펼쳐지는 '동래야류' 공연, 종묘제례 의식에 맞춰 기악(樂), 노래(歌), 춤(舞)을 갖춰 연행(演行)하는 종합예술인 '종묘제례악'을 비롯하여 양반 풍자와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보여주는 전승 탈놀이로 해서 지역 탈춤과 함께 연극적 볼거리가 풍부한 가면극 '양주별산대놀이'가 열린다.

5월 15일에는 평안도·황해도에서 불린 '서도소리' 보유자 김광숙 선생이 품격 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5월 17일 펼쳐지는 '평택농악'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5월 말에는 우리 소리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명창들이 다양한 구성진 가락을 선보이며 차례로 공연을 가진다. 그리고 같은 달 25일에는 '은율탈춤' 인천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 29일에는 전국의 유명한 산과 자연의 경치를 노래하는 ‘선소리 산타령’ 공개행사가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열린다.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최될 계획이며, 세부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 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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