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빅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외신들도 그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7번 타자 삼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앞서 2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던 강정호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 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빅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출처/SPOTV)

강정호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7회 초 다시 선두 타자로 등장해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갔고 견제를 당했음에도 도루까지 감행해 2루에 안착했다.

강정호는 9회 초 무사 2루에서 2루타를 치며 장타력도 과시했다.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였다. 강정호 타구에 알바레스가 홈을 밟았고 강정호는 로드리게스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데뷔 후 2번째 멀티히트 경기, 첫 3안타 경기를 선보인 강정호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종전 1할 8푼 2리에서 2할 6푼 9리(26타수 7안타)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강정호는 지난 2경기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지난 22일과 23일 컵스전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던 강정호이기에 기대가 컸다.

피츠버그는 이날 시카고 컵스에 8-1 승리를 거두면서 2패 뒤 1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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