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30일 오후 3시 42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서울사옥 앞 사거리 인근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를 따르면 편도 3차선 도로의 1·2차선 사이에 생긴 깊이 1.5m, 지름 30㎝ 상당의 싱크홀이 인근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다행히 싱크홀 발생 당시 인근을 지나던 차량이 없어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서울사옥 앞 사거리 인근에 싱크홀이 발생했다.(출처/MBN)

현재 경찰과 강남구청 측은 싱크홀 발생지역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인근을 지나는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노후화된 하수관이 파손되면서 지반이 내려앉아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잇따라 싱크홀이 발생했던 잠실 석촌호수 인근에서도 또 싱크홀이 발견됐다. 오늘(30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아스팔트 도로 지반이 내려않아 깊이 1m, 지름 50cm의 싱크홀이 생겼다.

지난해 6월∼8월 사이 잠실 석촌호수 인근에서는 크고 작은 싱크홀 6개가 잇따라 발견돼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오늘 발견된 싱크홀은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지난해 연쇄 싱크홀 발생지역과 멀지 않은 곳이어서 정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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