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첫 맞대결이기도 한 4·29 재·보궐선거가 김 대표의 완승으로 끝났다.

두 사람은 양당 대표로 이번 재·보선을 진두지휘한 데다 양당 차기 대권의 유력 후보라는 점에서 이번 재·보선에서 사실상 첫 대결을 펼쳤다.

김 대표는 선거 운동 기간 승리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당내 지도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첫 맞대결이기도 한 4·29 재·보궐선거가 김 대표의 완승으로 끝났다.(출처/연합뉴스TV)

또 김 대표는 '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기존의 남성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빨간 앞치마와 머릿수건을 두르고 자신을 '새줌마(새누리당 아줌마)'라고 칭하며 유권자에게 다가갔다.

김무성 대표는 야권 텃밭인 주요 격전지에서 승리를 거머쥐면서 대권 주자로서의 지도력을 확인시키는 결실을 거뒀다. 내년 총선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면서 여당 내 마땅한 대권후보가 부재한 상황에서 여당 대선 후보로 등극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한편 광주 서구을은 무소속 천정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11시경 개표가 70% 이상 진행된 가운데 천 후보는 52.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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