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 안정환과 이을용이 경기 뒷이야기를 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족구단 멤버들과 이을용이 이끄는 청주대 축구부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안정환은 절친 이을용이 나타나자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미국전 얘기를 꺼냈다. 당시 이을용은 패널티킥 실축 이후 기막힌 센터링으로 안정환의 동점골을 만든 미국전 영웅이었다.

▲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 안정환과 이을용이 경기 뒷이야기를 해 화제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안정환은 이을용의 센터링을 두고 "전반전에 을용이가 패널티킥 실축을 했다. 후반전에 다급한 마음에 계속 공격을 하고 있는데 을용이가 얼떨결에 그 공간에 공을 올린 것을 내가 골을 넣은 거다"라고 속사포랩을 하듯이 설명해 좌중을 웃겼다.

또 안정환은 우스갯소리로 "한일월드컵 때 거저먹은 선수가 이을용이다"라고 덧붙이며 이을용에게 "네가 지금 의식주 해결할 수 있는 건 거저먹었기 때문이다"라고 생색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펼쳐진 예체능 족구팀과 청주대 축구부의 족구대결은 서지석의 맹활약으로 인해 예체능 족구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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