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프랑스의 한 연구팀이 네팔 지진을 예견해 화제다.

26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은 "프랑스 CEA 연구기관의 로랑 볼랭저 연구팀이 지난달 지진의 역사적 패턴을 발견하고, 이번에 지진이 일어난 지역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것을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따르면 연구팀은 네팔 중남부에서 동서로 1,000㎞에 걸쳐 있는 주요 지진 단층을 중심으로 조사해 카트만두 일대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 츠랑스의 한 연구팀이 네팔 지진을 예견해 화제다.(출처/SBS)

연구팀은 네팔 중남부에서 동서로 약 1천km에 걸쳐 있는 네팔 주요 지진 단층을 따라 참호들을 파고 지진 단층이 지층과 만나는 곳에서 지진 단층에 있는 목탄 조각들을 사용해 지진 단층이 마지막으로 언제 이동했는지를 확인하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했다고 했다.

조사 결과 1255년 대지진이 발생하고 변환단층 의력이 단층을 따라 이동해 89년 뒤인 1344년 다시 대지진이 일어났다는 추정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이번 조사 구간과 인접한 구간(동쪽으로 카트만두에 이르는 구간)에 대한 이전 조사 결과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1934년 대지진을 경험한 단층 구간에서 의력이 이동해 카드만두 일대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것을 예측했다.

한편 네팔 대지진 나흘째를 맞아 수색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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