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선 왕실의 마지막 회화 2점이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

27일 문화재청은 지금껏 국립고궁박물관이 공개하지 않았던 조선 왕실의 마지막 회화 창덕궁 대조전 벽화 2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벽화는 제1회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개최되는 '창덕궁 대조전 벽화'특별전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개된다.

▲ 조선 왕실의 마지막 회화 2점이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출처/문화재청)

왕과 왕비의 침전(寢殿)인 대조전을 90여 년간 장식했던 이 벽화는 우아하면서도 정교한 왕실 회화의 전통을 보여주며 벽화를 보존 처리하고 복원?모사하는 과정도 함께 소개한다.

창덕궁 대조전 벽화 두 점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대조전을 재건하면서, 내부 장식을 위한 용도로 제작됐다. 작품이 완성된 건 1920년이다.

크기는 두 점 모두 길이 578㎝, 폭 214㎝다. 그림은 비단 위에 그림을 그려 이를 벽에 붙이는 부벽화(付壁畵)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특별전에선 보존 처리된 벽화와 더불어 벽화 보전처리와 모사본 제작 관련 영상과 벽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대형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벽화의 보존과 모사 과정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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