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산업의 춘추 전국시대 도래해… 아시아 최대 3D 프린팅 전시회 국내서 개최

[시선뉴스] 세계 3D 프린팅 산업의 춘추전국시대가 개막된 가운데 아시아 최대의 3D 프린팅 전시회인 ‘2015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 2015)’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현재 3D 프린팅 산업은 세계적으로 초박빙의 형국을 띠고 있다. 세계 1위의 3D 프린팅 기업인 Stratasys가 12억 인구대국 인도 진출을 선언했고, 3D Systems도 기존 산업 군에서 소비재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캐나다의 스파크 센터는 약 179달러(한화 약 20만원)의 초저가 3D 프린터인 TIKO를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캐나다 벤쿠버의 TED 컨퍼런스에서 가장 혁신적인 3D 프린팅 기술로 소개된 바 있는 Carbon3D에서 개발한 CLIP(Contiuous Liquid Interface Production)에 3D 디자인 프로그램의 세계적인 선도업체인 오토데스크가 약 1,000만 불을 투자한 데 이어 세계 굴지의 기업 HP 역시 지난 인사이드 3D프린팅 뉴욕대회에서 3D 프린팅 산업으로의 공식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개최되는 2015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는 관련 산업의 현황 및 미래 전망을 한 자리에서 조망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15개국 80여 핵심업체가 참가하는 전시회와 세계 정상급 연사 20명이 참가하는 총 20개 전문세션의 국제 컨퍼런스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스폰서 존, 산업재(Industry) 및 소비재(Consumer) 존으로 구성, 3D 프린터, 3D 스캐너, CAD/CAM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비스, 관련 소재 등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는 이틀에 걸쳐 총 20개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3D 프린팅 업체의 CEO, 업계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조연설 4세션, 국내외 3D 프린팅 및 관련 산업 전문가가 진행하는 국제 컨퍼런스 16세션이 진행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해 한국 대회보다 다양해진 제품군 및 관련 서비스, 약 40% 이상 증가한 전시면적 및 1만 명 이상의 참관객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세계 최정상급 전문가의 국제 컨퍼런스, 세계 최고의 로봇 및 드론 행사인 Robouniverse와의 공동 개최 등으로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7천 여명이 사전등록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주요 기업 바이어, 투자가, 제휴 및 개발 담당자인 것으로 확인, 국내 3D 프린팅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활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는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들에게 최대 30%의 컨퍼런스 할인 및 무료 전시 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전화(031-995-8074/76), 이메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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