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패배 직후 정계를 은퇴하고 칩거 생활에 들어갔던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25일 깜짝 상경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다.

손 전 상임고문은 25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과 강남의 한 예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는 지난달 10일 모친상을 당한 같은 당 신학용 의원 상가에 다녀간 뒤 한 달여만이다.

▲ 손학규 전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상경해 지인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손학규는 정계를 은퇴하고 칩거생활에 들어갔다.(출처/YTN)

그가 깜짝 상경한 배경에는 근거리에 있던 측근인 강훈식 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과 배상만 전 수행비서의 결혼식이 같은 날 열렸기 때문이다. 손학규 전 고문은 '특별하객' 자격으로 즉석에서 축사도 진행했다.

한편 손 전 고문은 두 번째 예식이 끝난 뒤 인근 음식점으로 이동, 일부 전직 의원들과 참모 출신 인사들, 지지자 등 50여 명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번개 모임'을 했다고 한다.

이후 분당 자택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6일 거처인 강진 '흙집'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손 전 고문은 자리에서 "공기 좋은 데서 지내다 보니 얼굴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혼자 얼굴이 좋아 미안하다"는 농담 섞인 말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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