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3일 첫 방송 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조선 시대 정치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야기는 임진왜란 종전 10년 후로부터 시작됐다. 창덕궁 중건 현장을 방문한 뒤 왕 선조(박영규 분)를 찾아온 광해군은 "참 열심히 구나. 장차 네가 쓸 궁이라 이 말이냐"며 꾸지람을 들었다.

▲ 드라마 '화정' 첫 방송이 시작됐다.(출처/MBC)

이는 명나라는 선조(박영규)의 장자가 아닌 광해군(차승원)이 세자가 됐단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선조는 "이번에도 명국이 널 세자로 책봉하지 않았어. 적통이 아닌 서자인 탓이지. 헌데 넌 세자랍시고 창덕궁을 꿰찰 생각뿐이냐? 주제도 모르고? 보위만 탐해?"라며 광해군을 몰아붙였다.

한편 명나라 국서가 피바람을 몰고 올 것은 자명한 사실, 궐에는 광해군의 세자 자리가 위태롭다는 소문이 퍼져 이후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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