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_칼럼] 임플란트 시술 이후 관리 주의 사항은?

치아는 우리 신체에서 약한 부위 중 하나로 노화 또는 외상으로 인한 상실이 불가피하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치아가 손실됐을 경우 틀니나 브릿지, 임플란트 등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임플란트 시술은 다른 치료들과 달리 심미적∙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임플란트는 영구치가 탈락한 자리에 인공치근을 심고, 기둥을 연결하고 골유착이 된 후 크라운을 올려서 치아 모양 형태로 만들어 완성한다. 영구치와 유사한 수준의 저작력,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으며 독립적으로 수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의 수명은 어느 정도일까?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질문이다. 정답은 시술을 받은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평균적인 수명이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보철물 주변의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 등이 발병하기도 한다. 인공치아라서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임플란트도 자연치아처럼 철저히 관리를 해줘야 한다. 특히 치아와는 다르게 신경과 치주인대가 없어서 염증이 생기더라도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 식립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를 심는 것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에 정기 검진을 통해 발생될 수 있는 잇몸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치과 방문은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전체적인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는 한 번씩 치과에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틈 사이에 끼인 음식물이 썩게 되면 충치와 치주 질환을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의 사용을 통해 구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술 후 관리를 소홀하게 할 경우 다양한 치주 질환에 노출돼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도움말 : 의왕퍼스트치과 장준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