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기업 로고. 한국에자이 제공>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가 대전사회서비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추진하는 ‘사회서비스 공급주체 다변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청장년(세대), 농촌(지역), 경증치매(질병) 등 복잡ᆞ다양해진 사회서비스 수요에 통합적인 대응을 위해 ‘사회서비스 공급주체 다변화사업’을 공모하고, 지원한 19개 컨소시엄 중 10개를 선정해 지난 4월 24일 발표한 바 있다. 한국에자이는 이중 대전사회서비스원의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증치매노인 맞춤형 스마트헬스 케어서비스’ 사업에 참여한다.

‘경증치매노인 맞춤형 스마트헬스 케어서비스’ 사업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공백 없는 경증치매노인 돌봄 환경 조성을 통해 노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민·관·산·학·연 등 다양한 공급주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대전사회서비스원이 공모 신청을 주관하고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한국에자이, 노후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지난 5월 24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지자체와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협력해 복지, 보건의료, 스마트케어,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체계적인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가 주축이 돼 5월부터 시행하는 사업에서는 인지 저하 및 경도인지장애로 손상된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뇌 건강 측정 포괄평가 결과에 따라 인지활동 서비스, 맞춤형 운동 서비스, 여가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반 뇌 건강 측정 도구인 ‘코그메이트(CogMate)’, 카카오톡 기반 AI챗봇을 활용한 1:1 인지강화 훈련 도구 ‘새미톡’, AI 기반 시니어 전용 맞춤형 1:1 운동 프로그램인 ‘메모핏’ 등이 주요하게 활용되며, 노인층의 우울 예방을 위해 ‘훌라’춤 동작을 배우는 ‘알로하하하’, 함께 식사하며 영양 및 식생활에 대해 배우는 ‘밥한끼해요’ 등의 여가문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용 절차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본인, 가족, 지역주민 등)가 상담을 신청하면 적합 여부 확인 후 직접 방문해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가장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필요시 돌봄 환경에 맞춰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도 연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에자이 관계자는 “한국에자이는 그간 효과적인 치매 예방ᆞ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조성에 노력해왔다. 이번에 경증치매노인을 맞춤형으로 돌보기 위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ICT에 기반한 치매 예방 및 인지 저하 관련 기술ᆞ제품 개발 및 기업 간 협력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노인과 돌봄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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