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디자인=김선희 수습 | 6월은 ‘여행가는 달’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숙박시설과 놀이공원 할인권을 발급한다. 정부는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침체된 국내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자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놀이공원 할인대전’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숙박 할인권을 제공한다.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누어 호텔과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 국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전체물량 100만 장 중 90만 장을 상반기에 배포하고, 10만 장을 포함한 잔여 수량은 하반기 배포할 계획이다. 발급받은 숙박 할인권은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지역편’에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12개 광역시도 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 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5만 원 할인권을 제공하며, ‘전국편’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권은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2004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미성년자는 발급이 불가하다. 할인권 발급 후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안에 숙박 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숙박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편’ 할인권 사용 시 ‘전국편’ 할인권은 발급이 안 되며, 모든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각 참여사마다 다양한 추가할인권과 카드사 할인, 경품 이벤트 등도 준비하고 있어 꼼꼼히 비교한 후 할인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간혹 이 기간에 맞춰 숙박료를 갑자기 올리는 비양심 업체가 문제가 됐었는데, 올해는 숙박시설이 행사 시기에 맞춰 합리적인 이유 없이 과도하게 가격을 올리는 경우 등은 소명 절차를 거쳐 제한할 방침이다. 

다음,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023 놀이공원 할인대전’을 통해 1인 2매 선착순으로 놀이공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놀이공원(「관광진흥법」 상 유원시설업) 입장권 상품을 온라인 여행사(여기어때, G마켓, 위메프)를 통해 구매할 경우 1만 원 할인권을 1인 2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놀이공원 할인대전’도 각 온라인 여행사에서 추가할인, 카드사 할인 등을 준비하고 있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놀이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할인권 발급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2023 놀이공원 할인대전’ 안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부터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일상 회복단계에 진입하는 만큼, 이번 숙박시설·놀이공원 할인권 제공을 통해 국민들과 관광업계가 수혜를 체감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