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동 소재 전시예술공간인 미학관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식 지원하는 「2023년 작가미술장터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은 드로잉 장르 특화 아트페어다. 그동안 많이 주목되거나 하나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웠던 ‘드로잉’에 집중하고 모든 작품의 초기 단계인 드로잉과 에스키스 등에 주목하는 전시로, ‘작품의 시작’ 단계를 구입하는 경험을 통해 ‘드로잉으로 성장’하는 미술 컬렉터의 경험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2022년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은 총 30명의 참여작가와 130여 점의 작품이 함께 했으며, 본 행사를 주관하는 ‘미학관’이 위치한 연희동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미술 작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근처 전시공간 플레이스막3과 더불어 카페 등 인근 상업시설로 전시공간을 확장했다. 그 결과 아트페어의 진입장벽을 낮춤과 동시에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2023년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은 총 51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작품 360여 점을 선보인다. 작년에 비해 참여작가와 작품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또한 이번 전시는 ‘드로잉’ 중심의 아트페어임을 드러내기 위해 마포구에 위치한 전시공간인 탈영역우정국의 1, 2층을 모두 활용하여, 페이퍼 드로잉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미학관은 출품작의 장르 또한 다양하게 구성하여 전년도보다 확장된 미술 장터를 개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작품 구매 시 증정되는 한정 굿즈와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워크숍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놀거리라고 할 수 있다.

전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특히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작품 구매문의는 미학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부대프로그램 등 본 행사와 관련된 사항은 미학관 《드로잉그로잉》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6월 14일(수)부터 6월 18일(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13:00-20:00로 전시기간 내 휴관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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