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ㅣ서울 종로구 청와대로1에 위치한 청와대. 북악산을 뒤에 두고 시청과 종로, 을지로 등 사무실이 밀집한 도심지역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청와대는 대한민국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건축물로 1948년부터 2022년 5월 9일까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기거하는 대통령 관저이자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하는 헌법기관으로서의 대통령부(大統領府)와 관계된 행정기관이었다. 별칭은 블루 하우스(Blue House)이다.

일제 강점기인 1911년 12월 20일 청와대의 주소가 광화문 1번지로 처음 정해졌고, 광복 다음 해인 1946년 1월 1일에 한국식 주소인 ‘세종로 1번지’가 되었다. 2014년에 도로명 주소 체계로 바뀌며 지금의 주소가 된다. 

청와대 주변 지역에 대한 기록은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여 도읍 이전을 논의하면서 다시 나타난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는 1394년 관리들에게 새 궁궐터를 찾게 했고 태조는 그해 12월 정도전에게 궁궐을 짓게 해 이듬해 9월 경복궁을 완성한다. 

청와대 자리가 위치한 역사의 시작은 고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당시에도 이곳은 명당으로 주목받았다. 풍수가 김위제는 "삼각산은 북쪽을 등지고, 남쪽을 향한 선경이다. 그곳에서 시작한 산맥이 3중·4중으로 서로 등져 명당을 수호하고 있으니, 삼각산에 의지해 도읍을 세우면 9년 만에 사해가 와서 조공할 것이다"라고 예언한 바 있었다. 이에 당시 임금이던 숙종이 지금의 서울에 남경을 설치하고 궁궐을 만들었는데 현대 학계는 그 터가 지금의 청와대 자리라고 추정한다.

▶조선시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경복궁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 약 270년 동안 방치되었다 고종 2년(1865)에 흥성대원군이 중건한다. 이 때 경복궁 신무문 밖 지금의 청와대 지역에 후원을 지었고 이곳에는 1868년부터 과거시험장의 기능을 하던 융문당, 융무당을 비롯해 오운각, 옥련정, 경농재 등이 차례로 ㄷ르어가다 1869년 경무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조선시대
청와대 주변 지역에 대한 기록은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여 도읍 이전을 논하면서 다시 나타나게 된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는 1394년에 관리들에게 새 궁궐터를 찾게 했고 더 남쪽으로 내려가 궁궐을 짓는 것이 좋겠다고 임금께 보고한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난 경복궁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 약 270년 동안 방치되었다가 고종 2년(1865)에 흥성대원군이 중건했다. 이때 경복궁 신무문 밖 지금의 청와대 지역에 후원을 지었다. 

▶경무대에서 청와대로 
1945년 광복 후 2년여 기간은 미군정 사령관의 관저로 사용되다가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이화장에서 경무대로 거처를 옮겼고 1층은 집무실, 2층은 관저로 사용한다. 박정희 대통령 재임 시기에 청와대 기구가 확대됨에 따라 건물의 보수‧증축과 함께 상춘재, 영빈관 신축 등 건물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렇게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집무했고 2022년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청와대는 국민에게 개방되었다. 

청와대는 자주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의 상징처럼 여겨졌고 역대 대통령들은 탈권위를 위해 청와대 혹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공약으로 많이 내걸었다. 처음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한 것은 김영삼인데 군사 독재 정치와 결별하겠다는 상징적 조치를 위해서였다. 이후로도 많은 대통령들이 시도했으나 경호와 비용 문제로 중단했고,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는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공약이었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공식화했다. 단, 서울청사로 옮기는 것은 경호 문제가 있어 추진하기 어렵고 대신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로 이전할 뜻을 밝혔고, 실제로 이전하였다. 이에 따라 국방부 청사는 대한민국 대통령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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