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소노바그룹의 포낙보청기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재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8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참가해, 포낙의 청각솔루션 송수신기인 ‘로저’ 등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보조공학기기를 전시한다.

보조공학기기는 공학과 전자 기술을 활용해 노인과 장애인의 재활 및 신체적 불편함을 돕기 위해 개발한 기기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상용 기기와 신체 조건이나 작업 환경에 맞게 디자인과 기능을 조정한 맞춤 기기로 구분된다. 

점자 정보 단말기를 비롯해 기능성 의자, 보청기 등이 가장 대표적인 보조공학기기들이다. 제18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전시되는 첨단기술이 탑재된 보조공학기기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연간 7,000여 명의 장애인에게 지원되고 있다.

이번 제18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전시되는 포낙보청기의 청각솔루션 송수신기 ‘로저 온 iN’은 보청기만으로 청취가 어려운 먼 거리 상황과 소음 상황에서 보청기에 말소리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송신시스템이다.

관계자는 “‘로저 온 iN’은 보청기 사용자가 화자가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과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도 명료한 청취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청각보조기기로,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와 호환되는 로저 수신기를 결합하여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로저 온 iN’은 3시간 충전으로 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거리는 최대 25m까지 지원한다. 또한 제품 전면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사용자가 간단하게 현재 활성화 되어 있는 마이크 모드 및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소통 상황에 따라 마이크 모드를 변경하여 원하는 방향의 소리를 선택적으로 청취할 수 있다. 마이크 모드는 테이블모드(멀티빔 2.0 테크놀로지), 포인팅모드, 목걸이모드 등 3가지의 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 자동모드를 지원하여 모드를 직접 설정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청취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해 모드가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로저 온 iN’의 스마트폰 전용 앱인 ‘마이로저마이크앱’을 통해 모드 변경,음소거 설정 등 실시간으로 사용자 개인에게 맞는 설정이 가능하며, ‘로저 온 iN’을 멀리 떨어져 있는 화자가 가지고 있는 상황처럼 사용자가 송수신기를 직접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도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따.

또 “최대 10개의 ‘로저 온 iN’ 송신기와 페어링이 가능해 다화자 청취(멀티토커 네트워크)가 가능하다. 이밖에 물, 먼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방진방수 IP54등급으로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로저 온 iN’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정식 등록된 제품이다. 신청 기간은 5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이다. 또한 청각장애인이면서 근로자인 경우, 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에 따라 개인부담금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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