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2023년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16일 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개최된다. 아쉽게도 올해 영화제에 한국영화는 경쟁 부문 초청작이 없다. 하지만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작품과 스타들이 칸으로 향하며 별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 주인공인 송강호를 비롯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초청 받은 영화 '화란'의 김창훈 감독과 송중기 홍사빈 비비도 칸 영화제에 참석을 확정했다.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신작 영화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칸 감독주간(55th edition of the Directors' Fortnight)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상수 감독과 김민희도 함께 칸으로 간다. '우리의 하루'에는 배우 기주봉과 김민희,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참여했고 김민희는 주연 배우로서 뿐 아니라 제작실장으로도 함께 했다.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잠'은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 받았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정유미와 이선균도 칸 영화제에 참석한다.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도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의 초청을 받아 오는 5월 21일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블랙핑크 제니도 할리우드 시리즈 '더 아이돌'로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고 참석을 확정했다. 

다양한 작품이 다양한 부문에서 초청 받은 칸 국제영화제.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스타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기대가 되는 부분 
① 올해 초 혼인신고 소식과 2세 소식을 동시에 전한 송중기. 넷플릭스 '로기완' 촬영 차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유럽으로 갔다가 머물고 있기에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를 동반해서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②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영화 '그 후'로 함께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 참석해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했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된 후 처음 참석하는 칸 국제영화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관객 앞에 설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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