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는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의 일종으로 극심한 가려움과 피부 갈라짐, 색소침착 및 병변부위의 2차 감염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단순하게 가려운 부분을 포함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며, 2차 감염을 유발한다는 부분으로 인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러한 아토피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존재한다. 바로 어린 아이에게만 질환이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소아 단계에서 해당 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성인이 된 이후에도 해당 질환으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많으며, 기본적으로 아토피는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생 겪을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질환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합병증을 병발하는 등 병기에 의해 증상도 변화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침, 한약 등의 방식을 활용하는 한방치료가 있다. 한의학에서의 만성피부질환은 단순하게 피부 겉 표면의 문제가 아니며 신체 내부적인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한 결과물로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체질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고 수족냉증도 있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열은 상체 위쪽으로 몰려있어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화기관의 능력이 떨어져서 피부를 영양하지 못하고 손상된 피부장벽을 제대로 복구 하지 못해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 체내에 담음이나 어혈 등의 찌꺼기 물질들로 인한 경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렇듯 사람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의학 관점에서 아토피 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함께 개인별로 발생하는 근본적인 요인을 치료할 수 있는 자세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치료는 대부분 크게 두 가지, 외부적인 치료와 내부적인 치료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피부질환의 뿌리를 제거하고 피부장벽 기능을 강화시켜 효과적인 아토피 치료는 물론 재발 혹은 다른 피부질환으로의 발전까지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환자가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치료는 초기에 진행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창원 하늘체한의원 차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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