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프로 2년차에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은 이재성(23·전북 현대)이 대표팀 데뷔골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명예롭게 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 터진 이재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차두리를 전반 43분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창수를 투입해 하프타임 은퇴식에서 차두리를 눈물속에 떠나 보내기도 했다.

▲ 프로 2년차에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은 이재성 득점했다.(출처/전북 현대모터스)

하지만 이날 대표팀은 이정협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넘어지며 한국영(카타르SC)에게 공을 건냈다. 한국영의 패스를 받은 김보경(위건 애슬레틱)이 날린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골지역 왼쪽에서 도사리던 이재성이 왼발로 골망을 흔둔 것이다.

이재성은 '신인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전북에서 살아남은 선수다. 경기장 밖에서는 내성적인 모습이지만 그라운드에 들어서면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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